돌아왔어요..
To. 이 곳에서의 저를 기억해주실 몇몇 분들께..

지난 2월 28일.

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.

이 곳에 아무 것도 남기지 않기엔.. 좀 아쉬워서.. 일단 들렀습니다.

생각 같아선.. 중간중간 포스팅을 하려 했지만.. 쉽지 않더라구요.

그래서 달랑 맨 처음 포스팅만 덩그러니 남아있네요..

이 곳을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..

지금은 http://blog.naver.com/whitemew.do 에서 새로이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.

아직까지는 고민중이에요.

여기에 다른 주제의 포스팅을 하게 될지,

아니면 저곳으로 몽땅 옮겨갈지..

아직은 정리 기간인 관계로, 조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. ^^
by TiNNiT | 2006/03/20 22:32 | 오늘의 생각.. | 트랙백 | 덧글(1)
지금 저는..

지금 저는 예상했던 대로 올해가 지나기 전 구치소에 오게되었습니다.
지난 12월 1일 구속되었으며, 이제 한 달이 되어 갑니다.
조금은 갑작스럽게 원래의 자리를 비우게 되서 연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.
아침에 일어나서야 그날 구속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급하게 몇 명에게만 알리고 왔습니다.
자유롭지 못한 생활이 걱정해주시던 것 만큼 힘겹지는 않습니다.
다섯평이 채 안되는 방에서 열 두명씩 지내는 것도, 하루에 한 번씩 십분이 안되는 시간의 접견을 위해 나오고, 그 외에는 방에 있는 것도, 규정상 소지할 수 없는 물품을 사용할 수 없기에 따르는 불편함도, 불이 켜진 채 잠이 들어야 하는 것도..
어딘가 다른 곳에 왔다는 기분보다는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..

일단은 잘 있다는 안부만 전해드립니다.
알게 모르게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
다음에 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


p.s 영등포 구치소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 서신 보내주시면 개인적으로 편지 드리겠습니다.



2004.12.27 TiNNiT



by TiNNiT | 2005/01/02 18:33 | 트랙백 | 덧글(4)
<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>
rss

skin by 이글루스